얼마전,
다가구 주택과, 아파트를 비교하는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대지평수도 얼마 되지 않는, 달랑 아파트 하나,
왜 이렇게 비싼가,
그에 비하면, 여러명이 공동 거주하며,
집주인은 매우 큰 대지평수를 가질 수 있는 다가구 주택 훨씬 좋지 않은가?
나는 둘다 살아봐서 그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마는,
가격은 싼지, 비싼지 판단하기 웬지 어렵다..
우선 다가구,
중소 주택업자들이 시공해서, 층간 소움 무척 심하죠..
겨울에 외벽에서 솔솔 바람도 많이 들어오죠..
주차공간은 대부분 없다고 보면 됨.. 어짜피 땅 효율을 생각해서,
건물들을 짓다보니,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우가 많죠.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저렴하다는 점,
대지평수가 커, 향후 가치가 있다는 점..
반대로,
아파트는, 사실 어찌보면, 효율성의 극치라고 볼 수 있죠.
가구마다 정해진 주차 공간,
분리되어 있는, 상하수도 요금,
공동경비로, 경비실과 경비원을 두어, 치안을 관리하고, 택배받기등에
공동업무를 도모,,,
하지만, 대지평수 무척 적죠.. 30평 기준, 10평도 안되는,,
반대로 다가구는 내 거주평수가 30평이라면, 대지는 50평가량 되는 아이러니 한 일이..
우선 젊은 사람들은,
아파트를 선호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맞벌이 추세에, 자동차 주차로 인해, 골아플일 없는,
그리고 CCTV등 적절한 치안,
아이가 있는 가정에 경우, 적절한 교육환경... 보통 아파트 주위는,
적절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게 마련이죠.
교통역시, 진입로, 도로등.. 어느정도는 인프라가 갖춰지게 마련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니,
택배, 음식배달, 그리고, 아파트 전세/매매 시세도 어느정도 표준화 되어 있어,
급할때는 전세나 매매하기에도 편하고
어찌보면, 아파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그 어떤 편리함이 그 안에 녹여져 있는
반도체 같은 존재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가 작다고 가격이 싼가요? 부품이 적다고 가격이 싼가요?
아니죠, 그 효용가치에의해 가격이 정해지죠.
오늘날, 일부 특정지역에 아파트 가격은,
다 그런 가치들이 반영되어 적정선이 결정이 되어 있고,
그게 전세가에 반영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
싼게 비지떡, 전세가 싼 지역은 그 이유가 있고,
전세가 비싼 곳은, 그만큼 pay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만일, 투자하거나 집을 사야 한다면,
실거주 (전세)가가 변동되지 않고, 시세가 있는 곳에 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다가구에 경우도,
마치 주변환경이 변하면 , 시골에 논밭 근처에 길이 난다거나,
하면 그 값이 확 오르듯..
주위에 개발에 호재가 있을 경우는, 그 잠재된 가치가 엄청나겠죠..
그렇지만,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실거주 입장에서 접근해야 하죠..
이런저런 생각,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