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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백만장자 보험세일즈맨 다비(R.U. Darby)는 "그만 두어야 할 때가 바로 시작할 때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었다.
그리고 이 말은 자신이 실제 체험을 통해서 얻어낸 얘기이다.
그는 미국 동부에서 삼촌과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서부에서 금광을 발견해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이 자자하였다.
이른바 골드피버(gold fever--황금열)의 소문이었다.
다비는 삼촌을 설득하여 삼촌은 농토를 팔았고 함께 서부로 갔다.
금광을 샀는데 운좋게도 바로 노다지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방안 가득 금이 채워지고, 회색이 만면하여 즐거워하고 있던 어느 날, 금맥이 끊겼다.
좀 더 파보도록 지시를 했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또 일주일이 지나도 금맥은 나오지 않았다.
노임이 모자라 캐어 놓았던 금을 팔아 노임을 주면서 금맥을 찾았지만 금맥은 보이지 않았다. 직접 괭이를 잡고 캐 보았지만 허사였다.
기자재와 금광을 모두 헐값에 팔아 겨우 노자를 마련해서 동부로 돌아와 있던 어느 날,
팔아버린 그 금광에서 다시 노다지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헐값에 채굴 장비와 광산을 사들인 고물상 주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다.
R. U. 다비가 버린 금맥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고, 광산 기사에게 의뢰해서 그 금광에 지층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아냈다.
그리고 그 조사에 따른 새로운 채굴 작업끝에 다시 한번 금맥을 찾아낸 것이다.
그리하여 그 고물상 주인은 수백만 불의 거부가 되었다. 다비는 다시 서부로 가서 금광 주인을 만났다.
" 오! 구세주!... 내가 당신에게서 산 그 폐광에서 더도 말고 정확히 3피트를 캐 들어갔더니
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아니! 괭이를 놓은 바로 그곳에서 정확히 3피트 되는 곳에서 노다지가 가득히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삼촌과 내가 3분만 더 팠더라면, 아니 3번만 괭이질을 했더라면 그 금은 모두 우리 것이었는데......"
삼촌은 그 이야기는 안 들은 것만도 못하다며 극도로 흥분했다.
그런 어느 날 삼촌집 흑인 여종의 여섯 살 난 딸이 삼촌을 찾아왔다.
"무슨 일이냐?"
"엄마가 50센트 받아 오랬어요"
"없다 어서 돌아가거라"
"네?"
소녀는 순순히 대답은 했지만, 한 걸음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삼촌은 아이가 떠나지 않고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통을 쳤다.
"돌아가라는데 못 들었느냐? 냉큼 돌아가지 않으면 혼내 줄 테다!"
"네."
삼촌은 옆에 있던 막대기를 집어들고 사나운 얼굴로 소녀 앞에 다가갔다.
삼촌이 소녀 앞에 이르기 전에 그녀가 먼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삼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는 꼭 50센트가 있어야 해요!"
삼촌은 우두커니 서서 소녀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더니 이윽고 천천히 막대기를 내려놓고 주머니에서 50센트를 꺼내어 소녀에게 주었다.
소녀는 돈을 받아 쥐고 천천히 물러갔다.
소녀가 오두막에서 사라지자 삼촌은 맥이 풀린 듯이 상자에 걸터앉아 그대로 10분 이상 창문 밖의 허공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비는 어린 흑인 소녀가 백인 어른을 완전히 지배하는 경험을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도대체 어떻게 하여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토록 격분한 삼촌을 어린양처럼 얌전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어떤 이상한 힘으로 그녀는 승리자가 된 것일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다비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바로 저건데... 내가 저 어린아이만도 못했구나! 저 50센트의 교훈, 바로 저거였는데...
저런 끈기만 내게 있었더라면 금은 모두 내 것일 수 있었는데......"
다비는 그 순간부터 정신자세를 바꿔 다시 한 번 해보자고 마음먹고 시카코로 가서 보험회사에 세일즈 맨으로 입사했고,
입사하면서 그는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맹세를 했다.
"나는 금맥으로부터 3피트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내가 고객을 찾아가 보험을 사라고 할 때 고객이 보험을 안 든다고
아무리 '안 사요' '아니오'를 연발해도 나는 결단코 물러서지 않으리라 "
그런 생각을 갖고 교육을 받고, 세일즈에 임해 마침내는 슈퍼 세일즈맨이 되고, 탑 세일즈맨이 되고, 백만장자가 된 다비는
그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런 유명한 말들을 남겼다.
"그만 두어야 할 때가 바로 시작할 때이다."
"사람은 광산으로부터 금을 캘 수가 있다.
그러나 인간이 캘 수 있는, 보다 값진 금은 인간이 인간의 두뇌로부터 캐는 금이다."
가슴쓰린 경험에서 얻은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한 때가 다시 시작할 때라는 교훈도 중요하지만,
그런 억울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교훈을 발견하고 다시 일어섰던 다비가 더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으신지요?
제가 어제 읽은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는 책에서는 다비의 사례를 들어 인내심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었는데요,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결과 뒤에 숨은 인내와 노력을 읽지 못하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갈파합니다.
사회 생활은 어떻게 보면 매일 참고 견디는 것이다.
샐러리 맨이 받는 봉급은 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견딘 대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누구나 때로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 사람은 인내할 수 있다. 힘든 때와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힘은 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무 생각없이 견디기만 하는 것은 오래 갈 수 없다. 참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겨울나무가 봄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을 견뎌내는 것처럼,
사람도 삶에서 완급을 조절하고, 꿈을 가지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참고 기다려야 할 때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방책이다.
현재를 참고 기다리는 힘은 미래의 꿈에서 나온다는 점을 기억하라.
- 김경준,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그리고 이 말은 자신이 실제 체험을 통해서 얻어낸 얘기이다.
그는 미국 동부에서 삼촌과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서부에서 금광을 발견해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이 자자하였다.
이른바 골드피버(gold fever--황금열)의 소문이었다.
다비는 삼촌을 설득하여 삼촌은 농토를 팔았고 함께 서부로 갔다.
금광을 샀는데 운좋게도 바로 노다지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방안 가득 금이 채워지고, 회색이 만면하여 즐거워하고 있던 어느 날, 금맥이 끊겼다.
좀 더 파보도록 지시를 했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또 일주일이 지나도 금맥은 나오지 않았다.
노임이 모자라 캐어 놓았던 금을 팔아 노임을 주면서 금맥을 찾았지만 금맥은 보이지 않았다. 직접 괭이를 잡고 캐 보았지만 허사였다.
기자재와 금광을 모두 헐값에 팔아 겨우 노자를 마련해서 동부로 돌아와 있던 어느 날,
팔아버린 그 금광에서 다시 노다지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렸다.
헐값에 채굴 장비와 광산을 사들인 고물상 주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다.
R. U. 다비가 버린 금맥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고, 광산 기사에게 의뢰해서 그 금광에 지층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아냈다.
그리고 그 조사에 따른 새로운 채굴 작업끝에 다시 한번 금맥을 찾아낸 것이다.
그리하여 그 고물상 주인은 수백만 불의 거부가 되었다. 다비는 다시 서부로 가서 금광 주인을 만났다.
" 오! 구세주!... 내가 당신에게서 산 그 폐광에서 더도 말고 정확히 3피트를 캐 들어갔더니
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아니! 괭이를 놓은 바로 그곳에서 정확히 3피트 되는 곳에서 노다지가 가득히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삼촌과 내가 3분만 더 팠더라면, 아니 3번만 괭이질을 했더라면 그 금은 모두 우리 것이었는데......"
삼촌은 그 이야기는 안 들은 것만도 못하다며 극도로 흥분했다.
그런 어느 날 삼촌집 흑인 여종의 여섯 살 난 딸이 삼촌을 찾아왔다.
"무슨 일이냐?"
"엄마가 50센트 받아 오랬어요"
"없다 어서 돌아가거라"
"네?"
소녀는 순순히 대답은 했지만, 한 걸음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삼촌은 아이가 떠나지 않고 서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통을 쳤다.
"돌아가라는데 못 들었느냐? 냉큼 돌아가지 않으면 혼내 줄 테다!"
"네."
삼촌은 옆에 있던 막대기를 집어들고 사나운 얼굴로 소녀 앞에 다가갔다.
삼촌이 소녀 앞에 이르기 전에 그녀가 먼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삼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는 꼭 50센트가 있어야 해요!"
삼촌은 우두커니 서서 소녀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더니 이윽고 천천히 막대기를 내려놓고 주머니에서 50센트를 꺼내어 소녀에게 주었다.
소녀는 돈을 받아 쥐고 천천히 물러갔다.
소녀가 오두막에서 사라지자 삼촌은 맥이 풀린 듯이 상자에 걸터앉아 그대로 10분 이상 창문 밖의 허공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비는 어린 흑인 소녀가 백인 어른을 완전히 지배하는 경험을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도대체 어떻게 하여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토록 격분한 삼촌을 어린양처럼 얌전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어떤 이상한 힘으로 그녀는 승리자가 된 것일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다비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바로 저건데... 내가 저 어린아이만도 못했구나! 저 50센트의 교훈, 바로 저거였는데...
저런 끈기만 내게 있었더라면 금은 모두 내 것일 수 있었는데......"
다비는 그 순간부터 정신자세를 바꿔 다시 한 번 해보자고 마음먹고 시카코로 가서 보험회사에 세일즈 맨으로 입사했고,
입사하면서 그는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맹세를 했다.
"나는 금맥으로부터 3피트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내가 고객을 찾아가 보험을 사라고 할 때 고객이 보험을 안 든다고
아무리 '안 사요' '아니오'를 연발해도 나는 결단코 물러서지 않으리라 "
그런 생각을 갖고 교육을 받고, 세일즈에 임해 마침내는 슈퍼 세일즈맨이 되고, 탑 세일즈맨이 되고, 백만장자가 된 다비는
그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런 유명한 말들을 남겼다.
"그만 두어야 할 때가 바로 시작할 때이다."
"사람은 광산으로부터 금을 캘 수가 있다.
그러나 인간이 캘 수 있는, 보다 값진 금은 인간이 인간의 두뇌로부터 캐는 금이다."
가슴쓰린 경험에서 얻은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한 때가 다시 시작할 때라는 교훈도 중요하지만,
그런 억울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교훈을 발견하고 다시 일어섰던 다비가 더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으신지요?
제가 어제 읽은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는 책에서는 다비의 사례를 들어 인내심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었는데요,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결과 뒤에 숨은 인내와 노력을 읽지 못하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갈파합니다.
사회 생활은 어떻게 보면 매일 참고 견디는 것이다.
샐러리 맨이 받는 봉급은 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견딘 대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누구나 때로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 사람은 인내할 수 있다. 힘든 때와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힘은 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무 생각없이 견디기만 하는 것은 오래 갈 수 없다. 참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겨울나무가 봄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을 견뎌내는 것처럼,
사람도 삶에서 완급을 조절하고, 꿈을 가지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참고 기다려야 할 때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방책이다.
현재를 참고 기다리는 힘은 미래의 꿈에서 나온다는 점을 기억하라.
- 김경준,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